치앙마이

[스크랩] 알흠다운밤이에요...

오빠좀데려가라 2011. 10. 14. 20:44

도무지 하루하루 돌이켜 생각해보면 특별히 한것도 없는것이... 이상하게 눈뜨고 밥먹고 세번 반복하면 깜깜해져서 졸립네요.

 

인생 허비인것인지... 인생 즐기는것인지...

 

이렇게 살다 가나... 저렇게 살다가나...  잡스형님처럼 훌룡한 이름남길정도 아니면 세상 편하게 살아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

 

행복은 상대적인거라...  내가 뭔가 남보다 나았을때 느끼는거나 남이 뭔가 나보다 못해서 느끼는거나 그게그거란 생각..

 

티비도 없고...  인터넷도 넘느리고...  컴터도 넘느려 성질버릴까봐 포기하고 바라본 밤하늘... 뭐때문에 사는건가 싶으면서 맘이 여유로와지네요...  이 느낌을 알리고 싶어서 컴터를 키고 인터넷을 접속하고 한참만에 나타난 연사모홈피에 느려터진 반응속도를 감내하며 글올립니다. ㅋㅋ

 

지금 하는 모든것을 던져버리고...  가만히 있어보면... 죽을까요???  오래살진 못하겠죠?? ㅋㅋㅋ

 

2012년 멸망설이 있는데... 경제가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내심 기대치가 높은게...  저또한 경제적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서인가요? 뭔가 색다른(?) 자극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1인.. ㅋㅋ

 

뭔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아름다운 밤이네요..  연사모님과 나누고 싶어요...  받아주실꺼죠?

 

ps. 번개는 언제하는거죠?  비행기표 끊어놔야하는데... ^^;

 

 

..

 

여기 치앙마이에서.. 다그런건 아니지만.. 돈천만원만 있으면 쫌있네~하면서 여유로와지는거... 제 사고의 상대적 행복이죠. 결국 경제적인것으로만 판단하는거겠죠..

미국 맨하탄에서 있다 오신분이 계시네요. 솔로신데... 한화로 월세 150에.. 한끼 식대가 보통 몇만원이라던데 돈걱정만 아니면 더 있고 싶었는데 하시더군요...  가족이 있었다면 불가능 했겠죠... 

하시는 말씀으론 그곳에서 찌질(?)하게 사셨다던데... 아끼며 사셨다는소리겠죠...  상대적으로 불행했어야 맞는건데.. 그곳에서의 생활이 만족스러우셨다더군요.

 

결국 상대적 행복이란게 있고..  의지적? 성취적? 기타 여러가지 행복지수란게 있나봅니다.

너무 돈돈돈.. 그리고 돈으로만 모든걸 판단하는 제가 부끄럽네요.

아름다운 행복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출처 : ☆연사모☆ 연성·장현·능곡지구 지역모임
글쓴이 : [운]타버린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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